부산보훈청, 박재혁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행사 연기
[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 의사상. (사진=부산보훈청 제공)
이에 부산보훈청은 부산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SNS를 통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박재혁 의사(1895년 5월 17일~1921년 5월 11일)는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부산 의열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1920년 부산경찰서 서장에게 폭탄을 투척하고, 그 자리에서 체포돼 대구형무소에 수감됐다.
이후 혹독한 고문과 폭탄의 상처로 신음하다가 폐병까지 걸렸고 "왜적(倭賊)의 손에 욕보지 않고 내손으로 죽자"면서 단식을 하다가 형 집행 전 옥사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박재혁 의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8년 5월 12일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 의사상을 건립했으며, 이 상은 2003년 6월 13일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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