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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훈청, 박재혁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행사 연기

등록 2020.09.13 0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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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 의사상. (사진=부산보훈청 제공)

[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 의사상. (사진=부산보훈청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방보훈청은 오는 14일 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인 박재혁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부산보훈청은 부산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SNS를 통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박재혁 의사(1895년 5월 17일~1921년 5월 11일)는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부산 의열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1920년 부산경찰서 서장에게 폭탄을 투척하고, 그 자리에서 체포돼 대구형무소에 수감됐다.

이후 혹독한 고문과 폭탄의 상처로 신음하다가 폐병까지 걸렸고 "왜적(倭賊)의 손에 욕보지 않고 내손으로 죽자"면서 단식을 하다가 형 집행 전 옥사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박재혁 의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8년 5월 12일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 의사상을 건립했으며, 이 상은 2003년 6월 13일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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