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보훈청은 지난 11일 오후 2시 박재혁의사상 앞에서 (사)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박재혁 의사 순국 101주년 추모제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추모제에는 부산보훈청장, 박재혁의사 유족, (사)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 회장 및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약전봉독 ▲인사말씀 ▲추모사 ▲헌화 순으로 간소해 진행됐다.
박재혁 의사는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의열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1920년 부산경찰서 서장에게 폭탄을 투척하고, 그 자리에서 체포돼 대구형무소에 수감됐다.
이후 혹독한 고문과 폭탄의 상처로 폐병까지 생겼으며 "왜적의 손에 욕보지 않고 내손으로 죽자"며 단식하다가 형 집행 전 옥사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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