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 청년디자인체험전] 2020 제17회 부산국제디자인제 연계 청년학생디자인체험전 > 청년ㆍ학생 디자인 체험전

□ [제1부 : 청년디자인체험전] 2020 제17회 부산국제디자인제 연계 청년학생디자인체험전 

□1차 사전교육 자료(청년부) 2020.08.03(월) 이메일 및 카카오톡 업로드

□ 2차 사전교육 : 박재혁의사의 길 현장을 찾아서(2020.8.10 월요일) 현장해설 김한근 부경근대사료연구소장

□ 3차 사전교육 : 박재혁의사의 길 현장을 찾아서_개성고역사관 (2020.8.12 수요일) 현장해설 노상만 개성고역사관 관장

청년부 진행 [소감문 : 진행 최동희] ｢박재혁 의사의 길｣탐사를 수행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사전교육을 비대면 영상물과 보조자료를 이메일 또는 SNS로 진행하면서 많은 보람과 새로운 가능성을 느끼게 되었다. 역사현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유기적인 탐사 목표와 실행을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다 가치 있는 우리 역사 탐사에 대한 제반 문제 해결 방법을 현실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참여 청년들에게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로 다소 흥미를 잃을 수 있는 과제임을 감안하여 자기주도적인 동기유발과 원활한 과제 수행을 위해 전문해설사와 함께 현장 탐방 방식을 진행하였지만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아무튼 요즘 세상에 별 흥미없는 테마임에도 불구하고 한 명의 탈락자 없이 끝까지 마무리 지어 주어서 참여 청년들에게 더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 그리고 무더운 여름 함께 역사해설을 해 주신 부경근대사료연소 김한근 소장님과 개성고역사관 노상만 관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청년부 [소감문 : 정지윤] 사전준비로 웹서핑과 네이버 지식백과의 내용으로 예습을 하였지만 ｢박재혁 의사의 길｣탐사 프로그램으로 부경근대사료연구소 김한근 소장님과 함께 한 현장답사는 확실히 역사에 대해 더욱 친근하시고 더 많은 지식을 알고 계셔서 그런지 가는 곳곳마다 설명을 매우 알차고 이해가 쏙쏙 잘되게끔 도와주셨다. 사전에 준비되어진 보조교재와 비대면 영상자료는 메일를 통해 받았지만 오늘 답사에 필요한 자료들을 가지고, 박 의사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와 궁금증 해소를 도와주셨다. 이후에 직접 박재혁 의사 생가, 부산 진지성, 영가대 등 여러 곳의 현장을 답사하면서 상세한 내용과 현장과 관련된 설명을 들으며 생생한 역사의 기억을 드듬을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청년부 [소감문 : 이민희] 개인적으로 이 길을 자주 이용했지만 유심히 보지 않아 자성대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몰랐다. 이번 ｢박재혁 의사의 길｣ 탐사를 통해 부산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성대의 공식 명칭은 부산 진지성이다. 적으로부터 일대를 지키는 성으로 부산진성을 모성이라고 한다면, 자식의 성이라는 의미로 산 정상에 자성을 만들고 장대로 사용하였다는 데서 나왔다고 한다. 본성의 기원은 임진왜란 시 일본군이 주둔하면서 부산진의 자성을 쌓은 일본식 성이라고 하는데, 원래 이곳에도 부산진성의 외성이 있었다는 설도 있다. 둘레길의 경우 400M로 매우 짧았고, 산도 작은 동산의 느낌이라 둘러보기에 매우 편하였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역사를 우리 눈으로 보고 걸으며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청년부 [소감문 : 박경용]  「박재혁 의사의 길」 걷기를 위해 다 같이 모여서 범일동으로 출발했다. 먼저 도착한 곳은 도심 가운데 있는 지성. 자성대를 다녀왔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이 산책로처럼 잘 꾸려져 있어서 걸어 올라가기엔 불편함이 없었다. 곳곳에 배치된 이정표와 안내판이 있어 찾아다니기에도 쉬웠다. 안내판에 자성대에 대하여 설명되어있었지만 부족한 부분은 참여 해설가님의 설명으로 보충할 수 있었다. 자성대를 탐방하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조금만 걸어가면 박재혁 의사 생가이다. 민가로 형성되어 역사적으로 알려져야 할 독립의사님의 생가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고 안타까웠지만 해설하시는 분께서 박 의사님의 경우 생전에 사신 집이 3곳이라고 합니다. 이 중 첫 번째 좌천동 생가터에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향 후 생가가 복원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니 안도의 숨을 내어 쉰다.

청년부 [소감문 : 김은선] 사실 저는 역사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계기로 인해 역사에 대해 공부를 제대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박재혁 의사님의 발자취를 걸어보면서 많은 것들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엄청 방대할 것 같았던 박재혁 의사님의 흔적들은 과거 속으로 희미하게 사라져 버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던 점은 그 골목을 들어가는 입구는 밥집 홍보와 유흥의 간판들로 꾸며져 있었고, 골목 자체가 어두침침한 분위기였으며 안쪽에 박재혁 의사의 생전모습이 그려져 있던 벽화마저 훼손돼서 안타까움을 더하였습니다. 누가 왜 훼손하였는지는 그 내막을 알 수가 없지만 “현대인들은 과거에 관심이 없어서” 라는 생각이 문득 들고 그 순간부터 반성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며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신 관계자 분께 감사드립니다.